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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록, 몰입

어느새 33년째 제주에 살고있습니다

jeju15 | 2026년 02월 08일

눈떠보니 제주였는데 눈감았다가 떴을 뿐인데 어느덧 서른세 살. 제주도에 살고 있는지 33년째가 되었다. (오래 살았다….)
그래서 옛날이랑 달라진 게 있느냐고 물어보면?


NO!


여전히 제주도를 떠나서 생활해 보고 싶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길게는 아니고 짧게. 한 달 살기 정도?
서울을 가 ‘아, 서울에서 살아볼까?’ 생각하다가도 오후만 되면.. ‘응, 아니야. 제주가 최고야!’라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바뀐 계기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그냥 나이가 들면서 지쳤을지도…라고 하면 이걸 말하려고 내가 글을 쓰는 건 아니니까!


사실 달마다 비행기를 탄다. 그래서 나는 송 또 공! 이라고 한다. 송(탱) 또 공(항).
비행기를 많이 타서 제주항공 멤버십도 빠방하다..ㅋㅋㅋㅋㅋㅋㅋ 우선 탑승은 물론, 위탁수하물도 일찍 받을 수 있다! 가끔 동행인들과 같이 가서 나의 특권 발동~~~
쨌든 이렇게 달마다 비행기를 타고 떠나다 보니 이것이 나의 원동력이 되었다.
내가 계속해서 관광객으로 육지를 누빌 수 있는 신분!
육지에서 제주를 바라보는 시각의 확장!
이제서야 제주의 맛, 제주도의 소중함을 제대로 느끼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더 제주를 애정하게 되었다. 제주도민의 삶 나쁘지 않은 듯!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