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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록, 몰입

1. 말하는 대로 …이루어 질지니!

jeju24 | 2026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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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0의 마지막 39에 직업을 바꾸었다. 나는 제주에 직장을 얻었다.


육지에서 떠나오던 날, 마지막으로 친했던 사람들과 서로를 응원하며 작별을 나누었을 때…


친한 후배가 내게 말했다. “선배 대학 다닐 때 제주에 가서 살 거라고 저에게 매번 말하셨는데…. 정말 가시네요! 화이팅입니다.” 기억에 희미하지만 맞다! 나는 언젠가 제주도에서 살겠다는 마음을 이루고자 많은 이들에게 떠들어 대고 다녔던 것이다. 당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굉장히 인기를 끌던 나의 젊은 청춘에도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었다. 누구나 인생에 사연 없는 사람이 있겠냐… 길을 막고 물어봐라! 각자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 얼싸안고 울지도 모른다. 내 청춘에서는 직업을 한번 바꾸었다.


나는 30대의 마지막에 사서교사 임용 시험을 보았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제주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합격하여 그토록 떠들어 댔던 제주에 올 확실한 명분을 만들었다.


후배에게 말했다. “계속 말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무슨 가수가 된 듯 ‘말하는 대로’ 노래 부를 뻔;;)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 날리고 싶지만, 그때 내가 할 수 있던 30대의 마지막! 자칭 멋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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