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나고 자란 선생님 셋, 그리고 나 이렇게 네 사람이 한림 작은 영화관에서 4·3을 다룬 영화를 보았다.
영화가 끝나고 슬프고 먹먹해서 눈물이 났다.
선생님들과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데 세 사람이 느끼는 영화의 무게는 나의 무게와 달랐다.
여행자의 시각에서 제주를 마냥 아름다운 곳으로 바라보다가 이곳에 집을 두고 삶을 경험하면서 제주라는 섬의 무게가 묵직하다.
얼마의 시간이 걸릴진 모르겠으나, 제주의 역사를 많이 알고 싶다.